• ▲ 옥천 향수길야생화연구회에서 마련한 야생화들이 손짓하고 있다.ⓒ옥천군
    ▲ 옥천 향수길야생화연구회에서 마련한 야생화들이 손짓하고 있다.ⓒ옥천군

    4월의 마지막 주말, 옥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획한 늦봄의 향기를 풍기는 야생화들이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옥천군에 따르면 29일부터 3일간 농기센터 농심테마공원 내 분재전시장에서 제4회 향수길야생화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봄철에 꽃을 피우는 금낭화, 할미꽃, 바위솔 등 70여종 120여점의 야생화 작품이 선보인다. 이 작품들은 옥천 향수길야생화연구회(회장 강영경) 회원들이 그동안 정성들여 가꾼 것들이다.

    이 곳에서는 야생화 감상뿐만 아니라 연구회원들로부터 재배법에 대한 정보와 꽃나눔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29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3일간만 전시되기 때문에 늦지 않게 도착해야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농심테마공원은 잔디광장, 허브공원, 수련연못, 원예치료정원 등이 있어 가족들이 낮부터 와서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강영경 연구회장은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꽃 나눔으로 사랑과 봉사정신을 함께 하고자 2013년부터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가는 봄길에 가족과 많은 분들이 관람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