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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대표 공예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북아 지방의회 대표들에게 충남의 멋을 알리는 ‘충남의 미(美) 백제의 오늘’ 전시회가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18일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18∼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7회 동북아 의장포럼’에 맞춘 것으로 도와 건양대 백제공예산업명품화사업단, 충남공예협동조합, 백제고도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있다.
전시회 출품작은 ‘충남도 인정문화상품’ 등 도내 대표 공예작품 40여점으로, 충남공예협동조합과 건양대 산학협력단이 선정했다.
출품작을 구체적으로 보면 충남 인정문화상품 제1호 지정업체인 백제요가 ‘양이장경호’ 등을 선보이고 2호 지정업체인 웅진요는 도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한 선물로 유명한 ‘철화분청사기 어문병’ 등을 출품했다.
또 충남 인정문화상품 4호 지정업체인 봉대민속공예는 ‘세한도붓통’ 등을, 5호 연승공예사는 ‘연화문남포벼루’ 등을, 6호인 예산옹기는 ‘소주고리’ 등을 각각 전시했다.
이와 함께 공주 쥬얼테크는 ‘꽃 이야기’ 등을, 논산 혜강공예는 ‘가리개등’ 등을, 공주 윤정훈도자공방은 ‘꺼먹이항아리’ 등을, 백제고도문화재단은 ‘백제금동대향로 종이만들기’ 등을 각각 선보였다.
한편, 이날 열린 전시회 개막식은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의장, 출품 작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윤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공예는 대중이 함께 즐기는 예술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우리 공예품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