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 신축 상당구청사 조감도.ⓒ청주시
    ▲ 청주시 신축 상당구청사 조감도.ⓒ청주시

    청주시가 신축 상당구청사, 농업기술센터, 상당보건소를 아우르는 공공청사 행정타운이 2018년에 완성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련부서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당구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상당구청사는 남일면 단재로 480 공공청사용지에 현 청사(옛 청원군청)보다 2.5배 넓은 연면적 1만9488㎡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업무공간과 주민편의공간이 있는 복합청사로 설계됐으며 2018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건물 형태는 상당산성의 통문을 형상화해 통합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상당구만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았으며 300대 이상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민원인들의 방문이 가장 많은 지상 1층은 구민홀, 전시공간, 북카페를 설치하고 영유아를 동반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모자휴게실과 수유실을 민원실 내 배치했다.

    또한 영유아들의 재롱잔치 등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야외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농구·배구·배드민턴·족구 등의 생활체육이 가능한 다목적 스포츠시설을 계획하는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공청사를 만들기 위해 공간계획에 주민편의시설을 반영했다.

    상당구청사는 누구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 Barrier Free) 인증’ 취득을 위한 설계안이 적용됐다.

    아울러 청정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절감형 친환경설계를 통한 녹색구청을 구현해 전체 운영에너지의 60%가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로 이용되는 등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건축물로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신설 상당구청사의 공간배치는 시민과의 소통과 개방, 시민편의, 업무효율 증대, 통합의 상징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계획됐다”며  “설계안대로 조속히 건립해 통합청주시의 상징성을 확보하고 상생발전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으로 통합의 시너지 상승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덕구청사는 지난달 투자심사승인 후 올해 공유재산관리계획승인 절차 이행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