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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구조대원의 현장 적응능력을 배양하고 봄철 산행객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해 9일 오후 2시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에서 권선택 시장이 참관한 가운데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소방공무원 등 50여명의 인원과 소방헬기 등 9대의 장비가 동원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산행 중 추락으로 인한 골절환자 발생상황과 하산도중 심정지환자 발생상황을 설정해 ▶신고상황에 따라 GPS를 활용한 신속한 요구조자 위치파악 ▶119구조대, 구급대 출동 및 환자 인명구조·응급처치 ▶소방헬기를 통한 요구조자 구조인양 및 후송 등 생동감 있는 훈련이 전개됐다.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지역의 주요등산로에서 매년 100여건 이상의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유사시 주요등산로에 설치된 122개의 산악위치표지판과 43개의 119산악구급함을 이용해 신속히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