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 봄철산불예방전문진화대 발대식 모습ⓒ제천시
    ▲ 제천시 봄철산불예방전문진화대 발대식 모습ⓒ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봄철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는 산불감시원 88명, 전문진화대원 74명, 산림보호종사자, 관계공무원 등 190여 명이 참석해 근무요령, 산불예방 활동교육, 무전기 사용 및 관리 교육 등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시는 이달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 기간 봉양읍 구곡리(국사봉) 등 58개리 2만1819ha를 대상으로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 16개 노선 84km를 폐쇄한다.
     
    입산 통제 지역은 국사봉(봉양읍 구곡리 외 13개리), 시랑산(백운면 모정리 외 3개리), 백운산(백운면 운학리 외3개리) 등을 A등급으로 정했다.
     
    송학산, 신선봉, 비봉산, 작성산, 박달재주변, 용두산, 의림지주변, 금수산 등은 등급에 따라 부분적으로 통제한다.

    개방되는 등산로는 금수산(성내리∼작성산, 성내리∼동산, 교리∼작은동산, 학현리∼동산, 학현리∼신선봉), 비봉산(광의리∼비봉산), 용두산(물안이골∼용두산, 용두산∼백련사, 용담사∼용두산, 피재골∼석기암)일부다.

    의림지주변은(솔밭공원∼까치봉, 삼림욕장∼까치봉), 송학산(입석리∼송학산, 포전리∼송학산) 등 14개 노선 60km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발대식에서 “소중한 우리 산림이 산불로 인해 소실되지 않도록 철저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동진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리 민족정기와 맥을 같이 해온 금강소나무가 소나무 재선충병 유입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병해충 예찰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