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립대학이 12일 제17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충북도립대
    ▲ 충북도립대학이 12일 제17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충북도립대

    충북도립대학(총장 함승덕)이 12일 제17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박한범, 황규철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졸업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도립대는 이 날 공업 전문학사 386명, 디자인 전문학사 32명, 사회복지 전문학사 36명 등 모두 4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디지털디자인과 진혜란(23‧여)씨가 전체 수석을, 의료  전자과 조상현(25)씨와 컴퓨터정보과 우상빈(23)씨가 전체 차석을, 기계자동차과 이상호(23)씨를 비롯한 9명은 과 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환경생명과학과 유근선(21‧여)씨와 학보사 편집장을 역임한 전자정보계열 김선재(20)씨를 비롯한 18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특히 사회복지과 고명숙(50‧여)씨는 만학도임에도 과 수석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고 씨는 “우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교수님들과 동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달부터 청주상당노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시종 도지사는 치사에서 “개인의 영광은 물론 모교의 명예와 도의 위상도 함께 드높여 주길 바란다”며 “161만 충북도민과 함께 여러분의 성공을 끝까지 축원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함승덕 총장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들의 발전 속에서 우리 대학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충북도립대인으로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