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청주시가 중소기업청의 ‘2016년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돼 3년에 걸쳐 8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11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박종찬)에 따르면 청주시를 비롯해 서울 금천구, 경기 안양시와 안산시, 강원 춘천시, 전북 전주시 등 6개 기초자치단체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청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3년에 걸쳐 8억원의 국비(국비 80%, 지방비20%)를 지원받게 됐으며 나들가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델숍 지원, 점포 건강관리, 역량강화 교육 등의 ‘패키지 사업’과 으뜸 나들가게 발굴 및 홍보지원을 받는다.

    또 지역 생산자 1인 창조·창업기업 및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나들가게 전용 상품화 등 청주지역 고유의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기존 중앙정부에서 추진하던 방식을 전환해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하고 지역의 나들가게를 집중 육성하고자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12월11일부터 약 한달 간 공모를 통해 지원을 희망하는 지자체를 모집한 결과 24개 지자체에서 응모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중소기업청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이 2년차로 접어들어 나들가게 조직화(선도지역 협의회 구성 등) 및 공동세일전 지원 등의 협업화를 확대해 사업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또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총 12곳)의 사업추진 내용을 6개월마다 점검하고 해마다 연차평가를 통해 사업추진이 부실한 지자체에는 예산삭감 및 지원중단 등 사업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자생력 강화와 골목슈퍼의 활력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