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올해 105억7000만원을 투입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 선다.

    9일 시에 따르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증액과 대체교사 등 종사자 처우개선 향상 3개 사업에 49억6000만원, 아동 간식비와 장애아동 문화체험활동비 등 보육아동지원에 3개 사업 41억5000만원, 시간 연장 냉·난방비와 개·보수사업 등 어린이집 운영수준 향상에 7개 사업 94억5000만원,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과 장난감도서관 운영에 5억원을 책정했다.

    특히 정원 4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의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위해 ‘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지원 사업’을 2월부터 시행한다.

    이는 40명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은 취사부 배치기준에서 제외돼 원장이 취사부를 겸직하는 등 보육공백 발생과 보육의 질이 낮아질 것을 우려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가인증 재인증과 정원 충족률 80%이상인 시설을 선정해 220개소, 5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 해소와 안심보육환경조성을 위해 ‘으뜸어린이집’을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해 우수 어린이집을 양성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지난해 전면 설치한 CCTV가 안전지킴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올해 달라지는 보육정책으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근무환경개선비 인상(17만원→20만원)과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보조교사, 대체교사 지원 확대, 개방형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열린 어린이집 확산, 7월부터 도입하는 ‘맞춤형 보육서비스’전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교사 처우개선과 보육아동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역점을 두고 보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