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산와인과 어울리는 명절 음식. ⓒ충북도농업기술원
    ▲ 국산와인과 어울리는 명절 음식. ⓒ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연구하는 소모임인 ‘와인살롱’(회장 안성분)에서 이번 설에 국산와인과 어울리는 명절 음식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와인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와인소모임은 매달 한번씩 와인관련 테마를 정해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만들고 토의하면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왔다.

    이번 설에는 ‘국산와인과 어울리는 명절음식이란 주제’로 각종 전과 갈비를 선보였다.

    와인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국산와인은 레드와인의 경우 과일향이 풍부하고 탄닌감이 강하지 않아 명절음식인 돼지고기 수육이나 육전등과도 잘 어울리고 화이트와인 역시, 생선전이나 굴전 등과 잘 어울린다”며 “스위트(단맛) 와인은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둘러 앉아 한과, 다식, 모듬 과일 등을 안주로 따뜻하고 정감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와인소모임의 지명순 교수는 “국산와인과 어울리는 우리 음식을 발굴하고 발전시킴으로써 국산와인의 저변 확대 및 와인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와인관련 음식을 개발하고 나누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