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해 서울 창천동 성룡사에 열린 단양농산물 직판행사ⓒ단양군
    ▲ 지난해 서울 창천동 성룡사에 열린 단양농산물 직판행사ⓒ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지난해 다각적인 ‘브랜드 단양’ 세일즈 마케팅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로에 큰 도움이 됐다.
     
    군은 지난해 농업축산과에 농업마케팅팀을 신설해 대도시 등 인구 밀집지역 41개소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어 약 8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직거래 장터 상설 판매행사에는 113곳의 지역 생산자와 단체가 참여해 청정한 단양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홍보했다.

    지난해 8월에는 천태종과 농산물 소비촉진 협약을 통해 전국 8000여명의 대한불교 천태종도가 단양 농산물 판매에 큰 손이 되고 있다.
     
    관내 기업체도 지역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역 기업체인 백광소재, 성신양회, 지알엠,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등과 단양군 상생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군 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회의에서 각 기업체 행사 시상품으로 지역 농·특산물인 아로니아, 마늘 고추장 등 활용키로 했다.

    이어 지역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주문과 현장구매 등 농가소득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논의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단양군 전 공직자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브랜드 단양’을 판매하는 일등 세일즈맨이 될 것”이라며 “각종 행사는 물론 시책 추진 시 지역 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