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이색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에 따르면 중국관광객 20여명이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주열)와 배드민턴 친선교류 경기와 함께 도내관광을 하기 위해 19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은 충북도와 중국 현지여행사간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기획한 ‘충북도 배드민턴 관광상품’을 통해 충북을 찾는 것.

    지난해 10월부터 충북도와 중국현지여행사는 스포츠(배드민턴)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협의, 개발에 착수해 ‘배드민턴 관광상품’을 판매해 이번 첫 관광객을 맞이했다.

    관광상품은 중국 린이와 서주지역 등의 배드민턴 동호회원을 상대로 판매됐다.

    중국관광객은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이틀간 이동섭배드민턴장에서 충북도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과 친선경기를 갖고 상수허브랜드, 청주고인쇄박물관, 성안길 등을 관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최초 출시에 따라 중국 전역에 방영되는 ‘TBC 방송국(배드민턴·탁구 전문 스포츠채널)’에서 배드민턴 관광 상품 촬영을 위해 관광객과 함께 충북을 찾는다.

    이에 충북도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지사장 김응상)와 연계해 입국 환영인사 및 관광 홍보물 제공 등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도 이진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배드민턴 등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중국관광객을 도내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