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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5일 유기농업 육성과 농산물 수출 확대로 FTA 등으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올해 영농을 준비하기 위해 각 시·군별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중인 옥천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참석한 농업인들에게 "명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과학영농실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옥천을 비롯한 충북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작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중 FTA의 발효 등으로 농업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유기농업 육성과 농산물 수출 확대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하면서 “복숭아를 비롯한 충북농산물 수출길 확대를 위해서는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맛과 품질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금년 한해도 충기만세(忠氣滿世)의 기운으로 충북농업이 대박나기를 기원한다”며 “영농 현장을 지키고 있는 농업인은 물론 관계자 모두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구랍 22일부터 시작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오는 2월 4일까지 45일간 도내 교육희망 농업인 2만3250명을 대상으로 254회에 걸쳐 각 시·군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15일 현재 46%가 진행됐다.
이날 이 지사는 교육현장에 이어 옥천군 청성면 도장리에 위치한 사과 유통지원시설 현장을 방문, 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