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주재
  • ▲ 이근규 제천시장(오른쪽)이 의병도시협의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 이근규 제천시장(오른쪽)이 의병도시협의회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제천시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은 17일 오후 5시 영상회의실에서 지자체장 등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의병도시협의회 첫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임시회의는 협의회 회장도시인 제천시 주관으로 개최돼 각 의병도시의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2016년도 의병도시협의회 추진 일정과 의병도시 의병 선양계획을 공유하고 참여도시별 주요행사 홍보 순으로 이어졌다.

    제종길 부회장(안산시장), 한동수 부회장(청송군수), 복기왕 감사(아산시장), 최형식 감사(담양군수), 정상혁 상임고문(보은군수)등 임원 소개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선 내년 3월 정기총회 및 6월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 내년 추진일정을 결정했다.
     
    의병도시협의회 신규 공동사업으로 ‘의병도시 자전거 순례’가 제안됐다.

    37개 의병도시 약 2800km 코스를 자전거 순례단 4개 팀 200명이 동서남북 4개 코스로 나눠 시민들과 함께 의병 유적지를 순례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자전거 순례는 의병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동시에 의병도시 간 상호교류 및 ‘의병의 날’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밝혔다.

    이어 “의병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의병정신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균형 잡힌 국민정신으로 승화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이시장은 “협의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의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영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의병도시 간 소통이 강화돼 보다 신속 정확한 업무협조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영상회의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