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삼성전자, 첨단 반도체 투자 협약 체결…113조 투자 지원·지역 상생 협력 강화
  • ▲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아산시
    ▲ 아산시와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아산시
    아산시가 삼성전자㈜와 첨단 반도체 투자와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지원에 본격 나섰다.

    아산시는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세현 시장과 조성일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온양사업장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공장 증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하는 사업인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HBM 생산공장 증설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설되는 생산시설은 배방읍 온양사업장 내 3만1000㎡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첨단 생산공장으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9년 5월 HBM 양산을 목표로 추진되며, 사업 완료 후 온양사업장의 연면적은 기존 27만㎡에서 42만㎡로 확대된다.

    시는 이번 투자로 공장 가동 이후 약 700명의 직접 고용이 창출되고, 건설기간에는 하루 평균 3400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약 2조6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규모 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공동주택 개발 등 민간 투자도 활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전상담창구 운영과 실무종합심의회를 조기 개최하는 등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재해영향평가 협의 기간을 기존 45일에서 7일로, 도로점용 처리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는 등 통상 10~12개월이 걸리던 인허가부터 착공까지의 기간을 약 3개월로 줄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조성일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부사장은 "아산은 삼성전자 반도체 패키지 사업의 핵심 거점이자 AI 시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을 이끌 HBM 생산기지의 출발점"이라며 "아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투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인재와 협력업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번 협약은 아산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삼성전자 온양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113조 원 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와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