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금리 속 자발적 예산 절감…복지·민생 사업에 재투입“특권보다 책임” 실천…구민 눈높이 맞춘 책임 의정 선언
  • ▲ 대전 중구의회가 올해 의원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중구의회
    ▲ 대전 중구의회가 올해 의원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중구의회
    민생이 흔들릴수록 공공의 책임은 더 무거워진다. 

    대전 중구의회가 올해 의원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커진 구민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의회가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자발적 결단으로, 절감 예산은 복지와 민생 현안에 투입된다.

    20일 대전 중구의회가 구민과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책임 있는 의정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 편성된 의원 국외연수 예산 전액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민생경제 악화 속에서 의회가 먼저 재정 절감에 나서야 한다는 의원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특히 외부 압력이나 여론에 따른 조치가 아닌, 구민 눈높이에 맞춘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반납된 예산은 추가경정예산 등을 거쳐 구민 복지 증진과 시급한 민생 현안 사업에 재편성될 예정이다.

    윤원옥 의장은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며 “이번 예산 반납을 시작으로 의회 운영 전반의 비효율을 과감히 걷어내고,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는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정은 지방의회가 예산 절감과 책임 의정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섰다는 점에서 민생 중심 의정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