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263억 원 투입 ... 시간당 80mm의 폭우도 견딜 하수도 시설
  • ▲ 음성 신양지구 침수대응사업 계획평면도.ⓒ음성군 제공
    ▲ 음성 신양지구 침수대응사업 계획평면도.ⓒ음성군 제공
    음성 생극 신양과 감곡 왕장지역 침수 대응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5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수도사업소가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상습 침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던 생극면 신양리, 감곡면 오향리-왕장리 일대에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을 시작한다.

    두 지역은 지난 2017년, 2020년 두 차례 국지성 집중호우  때 도심 내 빗물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해 침수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곳이다. 

    이에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음성군은 2021년 이 일대를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 하수도정비대책을 수립해 올해 4월 사업 추진을 위한 최종 설치인가를 고시했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제도는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하수관로를 넓히고 펌프장을 설치, 도심의 배수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신양 및 왕장 도시침수 대응사업’은 3년동안 총사업비 총 263억 원이 투입돼,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쏟아져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생극면 신양리 일원에는 우수관로 940m와 빗물받이 56개소가 정비되고, 감곡면 오향리·왕장리 일원에는 우수관로 2.4km와 빗물받이 161개소 정비와 함께 빗물펌프장(390㎥/분) 1개소, 저류조(1950㎥) 1개소가 신설된다. 

    음성군 수도사업소 하수도시설팀 임재혁 주무관은 “그동안 하수관로 일부 개량과 준설 작업에 그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관로 신설·정비와 빗물펌프장 신설 등 하수도 시설을 대폭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침수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