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140가정 280명 초청…17년째 이어진 교육복지 모델만족도 98%대…문화격차 해소 넘어 가족관계 회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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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및 가족 280명 대상 가족 기차여행 프로그램 ‘해피트레인’운영 모습.ⓒ대전시교육청
여행은 누군가에겐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을 버티게 하는 기억이다.대전시교육청의 ‘해피트레인’이 취약계층 학생과 가족에게 단순 체험을 넘어 관계 회복과 정서 돌봄의 시간을 제공하며 교육복지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높은 만족도와 민관 협력 성과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의 실효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대전지역 5개 구청과 협력해 관내 초·중학생 및 가족 280명을 대상으로 가족 기차여행 프로그램 ‘해피트레인’을 운영했다올해 17년째를 맞은 이번 사업은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140가정을 초청해 가족 유대 강화와 정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참가자들은 교육 전용 열차 E-train에서 레크리에이션과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장미공원 관람과 레일바이크, 놀이기구 체험 등을 함께했다. -
- ▲ 대전시교육청, 관내 초·중학생 및 가족 280명 대상 가족 기차여행 프로그램 ‘해피트레인’운영 모습.ⓒ대전시교육청
이유미 교사(교육복지안전과)는 “해피트레인은 취약계층 학생과 가족의 문화격차를 줄이고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하는 교육복지 사업이다”라며 “경제적 제약으로 여행 기회가 적은 가정에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해왔다”고 말했다.17년간 축적된 성과도 확인됐다.만족도 조사 결과 2024년 98.1%, 2025년 99.2%, 2026년 98.4%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참여 학생은 “처음 타본 기차 여행이 특별했다”며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유미 교사는 “2027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과학·스포츠 체험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해 교육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교육복지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여행이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소통하며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건강한 가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