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생산량 3만 톤·매출 672억 원 달성,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 소비자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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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 하늘그린오이 재배 농가가 수확한 오이를 상자에 담고 있다.ⓒ천안시
천안시의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오이’가 겨울 추위를 뚫고 올해 첫 본격 출하를 시작하며 전국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13일 지난달 정식해 가온 재배한 하늘그린오이가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다고 밝혔다.지난 1991년 병천지역 3개 농가에서 시작된 하늘그린오이는 꾸준한 재배 기술 발전과 면적 확대를 통해 현재 병천면, 동면, 수신면, 풍세면, 목천읍 일대 244ha 규모에서 재배되고 있다.하늘그린오이는 연간 생산량 3만468톤, 판매액 672억 원(지난해 말 기준)에 달하는 효자 품목이다.특히 수분 함량이 높고 육질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이 뛰어나며, 오이 특유의 진한 향을 머금고 있어 봄철 신선 채소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매우 높다.현재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기준 특등급 다다기오이 1박스(100개) 가격은 9만4000원에서 10만6000원 선이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800원 하락한 수치로, 호남과 경북 지역의 재배 면적 증가와 양호한 일조량으로 인한 생산량 증대가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애로기술 진단을 강화하고 토양관리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특히 지난해 발생했던 이상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고온 대응 신기술 보급 사업’을 적극 추진, 고품질 오이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한파 속에서도 굳건히 자란 하늘그린오이가 전국 최대 생산단지의 명성에 걸맞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오이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