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87명 참여… 코딩로봇·드론 등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운영전문 강사진·최신 교구 도입으로 교육 품질 강화… 지역 균형 디지털 교육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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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울대 SW미래채움 충남센터가 충남 지역 정보소외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AI·SW 캠프를 열고 있다.ⓒ남서울대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SW미래채움 충남센터가 충남 지역 정보소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AI·SW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센터는 지난달 27일 금산동초등학교, 이달 1일 태안백화초등학교에서 각각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187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농어촌·도서지역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충남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대상을 선정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였다.캠프는 △AI 코딩로봇 △3D펜 메이커 △미션 로봇 △드론 조작 등 네 가지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학생들은 직접 코딩을 입력해 로봇을 움직이거나, 3D펜을 활용해 구조물을 제작하는 등 손으로 체험하며 디지털 기술의 기초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드론 프로그램에서는 조종 기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드론이 실제 산업과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설명이 함께 제공돼 높은 흥미를 이끌었다. -
- ▲ 남서울대 SW미래채움 충남센터가 충남 지역 정보소외학교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AI·SW 캠프를 열고 있다.ⓒ남서울대
SW미래채움 충남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전문 강사진을 현장에 배치하고 최신 교구를 적극 활용해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특히 기존 단시간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교육 시간을 최소 4시간 이상으로 늘려 기초-실습-심화 과정을 연계하는 구조로 확대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흥미 체험을 넘어 실제 기술의 활용 사례와 확장 가능성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센터 관계자는 “충남 지역은 행정구역 특성상 읍·면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접근성이 낮아, 지역 균형 교육을 위해 꾸준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프는 그 첫걸음을 더욱 탄탄히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나원식 SW미래채움 충남센터장은 “AI와 소프트웨어 역량은 미래 사회의 기본 문해력에 해당한다”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SW미래채움 충남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충청남도청의 지원을 받아 남서울대학교와 나우누리교육 재단법인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센터는 충남 전역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AI·SW 체험 교육, 교사 연수, 캠프, 지역 연계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며 디지털 교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 왔다.이번 금산·태안 캠프 역시 지역 간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