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만드는 국가상징구역, 세계적 랜드마크 향해 한 걸음
  • ▲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감도.ⓒ행복청
    ▲ 대통령 세종집무실 조감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은 지난 20일 마감된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에 총 13개 작품이 제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이 들어설 국가상징구역의 미래가치를 반영한 창의적 도시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9월 2일 공고 이후 약 80일간 국내외 도시·건축설계 전문팀 13개가 참여했으며, 국가상징구역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심사위원회는 도시계획·건축·조경·문화예술 등 각 분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제공모 공식 홈페이지에 명단이 공개됐다. 

    심사는 이달 22~28일 진행되는 국민참여투표 결과를 반영해 12월 1일 1차 심사에서 상위 5개 작품을 선정한다. 

    이후 12월 10일 2차 심사를 거쳐 12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국가상징구역이 국가중추시설이 들어서는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심도 있는 평가를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참여투표는 국제공모 홈페이지와 행복청 누리집, SNS 등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시민공간 조감도를 보고 선호작 3개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강주엽 청장은 “국민의 의견이 계획 초기부터 반영되는 만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마스터플랜이 마련될 것”이라며 “투표기간 동안 많은 국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