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진로 지원 기능 한곳에…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도 함께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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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의 여가와 진로 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은 첫 복합 공간인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 및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청소년의 여가활동과 진로 지원 기능을 한곳에 모은 첫 복합공간을 조성했다.시는 배방읍 모산로(옛 배방도서관 학습동)에서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 및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아산시 제1호 청소년 자유공간’인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은 1998년 준공된 옛 배방도서관 학습동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됐다.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1490㎡ 규모로, 북카페·소공연장·게임룸·댄스실·스터디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운영은 (재)아산시청소년재단이 맡으며, 관내 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특히 1층에는 충남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이 운영하는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아산)’도 함께 문을 열었다.이곳에서는 고입·대입·진로 상담과 설명회 등 맞춤형 진로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체계적으로 돕는다.오세현 시장은 “요즘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장소의 필요성을 늘 느껴왔다”며 “이번 자유공간과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고, 고민을 나누며, 스스로의 길을 찾아가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배방 청소년 자유공간은 지난 9월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한 달 만에 방문객 3000여 명을 기록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8점을 받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