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자료 훼손 최소화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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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자료 중 훼손된 장서.ⓒ박수현 의원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자료 9478권이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에만 3536건이 훼손돼 가장 많았으며, 올해 9월까지도 1372건이 발생했다.훼손 유형은 낙장, 제본 파손, 표지 손상, 볼펜·마커 낙서 등으로, 일부는 복원이 불가능해 폐기되는 사례도 있었다.국립중앙도서관은 매년 장서점검을 통해 훼손자료를 파악하고 보존·복원처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5년 9개월간 보존처리 예산으로 32억 3200만 원이 투입됐다.박수현 의원은 한 권의 책을 잃는 일은 한 시대의 기억을 잃는 것과 같다며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대표 도서관으로서 자료 훼손을 최소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