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ECH 아이디어 챌린지’ 성료…대상은 XRememBot팀
  • ▲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수상팀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 수상팀이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기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5 직업계고 K-TECH 아이디어 챌린지’를 개최하고, 전국에서 제출된 총 97개 팀의 아이디어 제품 중 우수작 9개 팀을 선정·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유망 분야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신기술을 기반으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리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로봇고 로봇제어과와 한강미디어고 웹미디어콘텐츠과가 연합한 ‘XRememBot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2팀)에는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부산전자공고 ‘재약소팀’, 수원공고&충주상고 ‘사과맛 갈비팀’이 우수상(2팀)에는 미래산업과학고&한양공고 ‘APEX팀’, 강호항공고 ‘Solar Crew팀’이 장려상(4팀)에는 삼일공고&수원정보과학고 ‘(주)수삼건설팀’, ‘에코파인더팀’, 서천여자정보고 ‘모종의 결과팀’,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천안제일고 ‘천아의 농사왕팀’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대회의 특징은 타 학과 간 융합팀 구성 시 가점을 부여하고, 참가팀 전원이 실제 기업과 연계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한 점이다. 

    학생들은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구체화하며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얻었다.

    대회 참가팀은 학과별 자체 예선을 거쳐 구성됐으며, 기업과 연계한 주제로 지도교사와 훈련기관 강사의 지도를 받아 아이디어를 완성했다. 

    전문가 심사단은 총 97개 팀을 대상으로 혁신성 및 신기술 활용도(35점), 성과 전달성(25점), 기대효과(20점), 발표력(10점), 팀워크(10점)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임영미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학생들이 신기술을 활용해 실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 전문훈련기관과 함께 신기술 습득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은 “이번 대회는 학과 간 융합과 기업 협업을 통해 창의적 역량을 발휘한 좋은 사례였다”며 “이러한 경험이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