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중심 실무형 교육 강화지역정착형 창의인재 육성 · 지속가능한 교육모델 구축 박차
-
- ▲ 충청대학교 전경. ⓒ충청대학교
충청대학교(총장 송승호)가 충북도의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충청대는 최근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등 충북의 3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RISE 사업은 지역 대학이 지역산업과 직결된 교육을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체계로, 충청대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고, 충북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송승호 총장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 중심 교육과 현장 실습,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를 강화해, 지역 청년들이 충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충북의 전략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충청대는 이번 RISE 사업을 계기로 이차전지, 바이오, 반도체 등 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동시에, 문화예술·관광서비스·로컬콘텐츠 등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창의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실용음악과, 실용댄스과, 생활체육과, 방송광고과 등 문화예술계열 학과에서는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호텔조리파티쉐과, 문화예술융합전공 등 로컬크리에이터 및 지역산업 연계 학과에서는 보은군·옥천군 등 시·군 단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 및 평생교육 기반의 맞춤형 교육모델을 운영하고 있다.박경순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용적 교육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충북에 정착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술과 문화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충북형 성장 모델의 토대를 대학이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충청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과 대학 교육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충북형 인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이는 단순한 인력 배출을 넘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내고, 이들이 지역에 실질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연계 대학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충청대학교는 향후 충북도의 인재 양성 및 정주 정책에도 적극 협력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 관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