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해수호의 날 맞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영원히 기억될 이름들…희생정신 잊지 않겠다” 방명록 남겨
  • ▲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간부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천안함 묘역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서해수호 전사자들을 추모했다.ⓒ충남도
    ▲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간부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천안함 묘역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서해수호 전사자들을 추모했다.ⓒ충남도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천안함 묘역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서해수호 전사자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박정주 행정부지사,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장,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제2연평해전 및 천안함 묘역을 참배하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묘역을 찾은 김 지사는 방명록에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 그들의 희생정신을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충남도 출신 서해수호 희생자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한상국 상사,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한 故 최한권 원사, 故 김경수·민평기·박석원 상사, 故 박보람 중사, 故 이상민 하사, 故 김선호 병장 등 8명이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3개 사건의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며, 범국민 호국안보 의식과 국토수호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정부기념일로 제정됐다. 기념일은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