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주택·돌담 피해 4건 접수…강원 13건 등 전국 유감 신고 23건충북도 비상 1단계 대응 돌입, 여진 3차례…“추가 피해 모니터링 중”
  • ▲ 지난 7일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진원 깊이는 9㎞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강원도와 경기도에서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와 제보가 쇄도했다. 그러나 다행히 현재까지 시설물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7건 중 가장 강했고, 충북에서는 관측 이래 5번째 강한 규모다.ⓒKBS 뉴스 캡처
    ▲ 지난 7일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진원 깊이는 9㎞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강원도와 경기도에서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와 제보가 쇄도했다. 그러나 다행히 현재까지 시설물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7건 중 가장 강했고, 충북에서는 관측 이래 5번째 강한 규모다.ⓒKBS 뉴스 캡처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km 지점(앙성면 영죽리)에서 지난 7일 오전 2시 35분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해 주택 타일 파손, 돌담 붕괴, 벽체 균열 등 4건의 재산 피해가 접수됐다. 

    9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으나, 충북을 포함한 인접 지역에서 지진 동요를 느낀 유감 신고가 잇따랐다.

    충북에서는 총 8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으며, 강원도에서 13건, 경기도에서 2건의 유감 신고가 추가로 보고됐다. 전국적으로는 총 23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고, 이와 별도로 지진 관련 문의 전화가 28건에 달했다.

    지진 발생 직후 충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충북 전역에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됐으며, 지진 발생 지역에는 현장 상황 지원관이 즉시 파견됐다. 여진은 7일과 8일 사이 총 3차례 발생했으며, 각각 규모 1.4, 1.5, 1.6으로 측정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즉각 지진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공공 및 사유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과 피해 조사를 지시했다. 

    도는 700개소에 재난 예‧경보와 마을 방송하고, 도청 전광판을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도민 안전 조치에 나섰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진 및 추가 피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새벽 2시 35분쯤 충북 충주에서 규모 3.1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앙은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진원 깊이는 9㎞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은 강원도와 경기도에서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와 제보가 쇄도했다. 그러나 다행히 현재까지 시설물이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7건 중 가장 강했고, 충북에서는 관측 이래 5번째 강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