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강원 스마트·그린 축산 계획' 수립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농촌소멸 문제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등 급변하는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 강원 스마트·그린 축산 계획'을 수립하고,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157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계획을 통해 '친환경 축산' '기술 혁신' '소득 안전망 구축' 등을 꾀할 예정이라고 밝힌 강원도는 △친환경 생산 방식으로의 전환 및 윤리적·사회적 책임 강화로 '주민과 가축이 행복한' 강원 실현에 2386억 원(3개 과제 19개 사업) △기술혁신과 인공 지능(AI) 도입 및 스마트 축산 확대로 '미래축산을 선도하는' 강원 실현에 1705억 원(3개 과제 17개 사업) △탄탄한 소득 안전망 구축 및 후계·신규농 육성으로 '청년 농업인이 찾는' 강원 실현에 7262억 원(3개 과제 15개 사업)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 구축 및 초격차 브랜드 육성으로 '소비자가 먼저 찾는' 강원 실현에 218억 원(3개 과제 14개 사업)을 투자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재정 건전성 유지를 위해 최대한 국비 및 공모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도 여건에 맞는 꼭 필요한 사업은 자체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 농가들의 빠른 경영 안정을 위해 조사료 구입 운송비 지원에 6억7000만 원을 신규 지원할 예정이다.

    석성균 강원도 농정국장은 "이번 '2030 강원 스마트·그린 축산 계획'을 통해 △도내 축산 시설의 스마트화 △소득 다양화 및 축산 농가 경영 안정 △농촌소멸 대응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축산악취 등 고질적인 축산 환경 문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