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배드민턴·탁구·요가 등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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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해 온 ‘가경국민체육센터’를 28일 개관하고 다음 달부터 정식으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설계‧시공업체 관계자, 가경동 주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총사업비 144억원이 투입된 가경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부터 2년간 공사를 진행해 2024년 4월에 준공했다.부지면적은 2000㎡, 연면적은 3200㎡ 규모이며, 배드민턴과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로 구성됐다.시설 운영은 도심 내 수영장 운영경험이 많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에서 맡는다.시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강습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앞서 가경국민체육센터는 지난 13~25일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및 시설개선 건의를 접수했다.결과를 반영해 다음달 3일부터 수영 초급반 8개, 라인댄스 등 강습 프로그램을 19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가 지향하는 ‘꿀잼도시’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건강한 여가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며 “청주가 스포츠 선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경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청주시는 지난 4월 오송국민체육센터, 5월 복대국민체육센터, 6월 오송‧미호강 파크골프장을 준공해 개관했다.한편 시는 오창, 산남, 서원국민체육센터가 내년에 개관하며, 상당구 명암동 일원에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청주어린이국민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