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라’코로나 기간, 환갑을 넘겨 ‘논문’ 통과… 학구열 ‘활활’경북대 석사 학위 받아 만학도 면모 유감없이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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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인문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정숙 작가가 ‘인생, 사주팔자대로 흘러갈까?(179쪽,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라는 신간을 출간했다.이번에 선을 보인 책은 고정숙 작가의 전문 분야인 ‘사주팔자’를 토대로 사주팔자에 대한 일반상식과 더불어 자신의 삶을 소개하는 내용을 함께 실어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주팔자란?’을 부제로 정리한 1부에서는 사주팔자의 구성과 사주팔자의 원리, 사주해석의 부정확성, 오행의 성향, 천간 10가지의 사물 형상과 성향, 십성(十星)의 이해, 팔자보다 환경이 더 중요하다, 사주팔자를 맹신하면 안 되는 이유 등을 다뤘다.2부에서는 ‘필자의 행적과 사주 대입’을 부제로 풀어나갔다. 주요 내용은 저자가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해 13살의 나이에 생업 전선으로 내몰렸다가 29살에 무학으로 미용사 자격증 취득, 미용실을 운영하다가 46살의 나이에 뒤늦게 검정고시 도전한 이야기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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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고 작가가 초·중·고 검정고시를 11개월 만에 합격하고 48살, 늦깎이 새내기 대학생이 되어 한자 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53살에 미용사에서 한문 강사로 변신한 이야기를 자세히 실었다.고 작가는 이후 경북대학교 한문학과에 편입했다가 대학원 한문학과를 수료했고, 코로나 기간에 다시 논문에 도전하여 경북대학교 한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이후에는 인문학과 동기부여 강사로 변신해 전국을 다니며 자신이 어렵게 공부한 이야기를 토대로 사람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등 동기부여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고 작가는 “한문학과를 다니는 과정에서 사주 명리학을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가 오면서 사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사주보다 중요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며 출간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