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6일 69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선진보훈’ 실천 다짐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오전 제69회 현출일을 맞아 충남보훈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앞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6일 오전 제69회 현출일을 맞아 충남보훈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앞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있다.ⓒ충남도
    충남도는 6일 제69회 현충일을 맞아 충남보훈공원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추념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김관수 32사단장, 도의원, 보훈기관·단체, 보훈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추념식은 묵념,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추모 헌시 낭독, 추모 공연,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추념식은 추모의 의미로 묵념과 함께 10시 정각에 1분간 사이렌을 울리고 조총 21발을 발사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오늘날 자유 대한민국은 애국지사들의 독립투쟁과 호국용사들의 위국헌신 위에 서 있다. 도는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의 역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 수준 참전명예수당 지급 △보훈가족 생필품 구입 지원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의료비 지원 한도 폐지 등 도의 보훈 사업을 소개하며 “도는 국가유공자를 최고로 예우하고 보훈이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가 되는 ‘선진보훈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보훈공원은 도민이 자연스럽게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충남의 상징공간으로 조성하고 2027년까지 의병기념관을 건립해 일상에 보훈문화가 뿌리내리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