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 4일 충북신년인사회 참석“충북 마음 얻는 것이 대한민국 마음 얻는 것”“4월 10일 이후 인생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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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저는 청주 수동천주교회 부설 성안유치원에 다녔고, 무심천 뚝방길을 건너서 모충동 운호국민학교(초등학교)를 다닌 국민학교 세대”라며 어린시절 청주의 생활을 밝혔다.이어 한 위원장은 두 번째 충북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권 때 4번 정도 좌천했었다. 그 세 번째가 충북 진천(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부원장)이었다. 그런데 저는 참 좋았고 매일 저녁마다 혼자 책 한 권을 들고 A 케이크 가게(진천 혁신도시)에 갔었다. 진천에서 보낸 시간이 사실 ‘화양연화(花樣年華)’와 같은 시절이었다”괴 회고했다.한 위원장은 4일 오후 국민의힘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어린시절 청주의 생활과 지난 정권 때 좌천으로 법무연수원에서의 ‘인고의 세월’을 설명했다.그는 “충북은 만만한 분들이 아니라 민심의 바로미터”라며 “충북의 마음을 얻는 것이 대한민국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중도 혹은 스윙보터들이 이곳에 많이 계시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우리가 마음을 잡아야 할 스윙보터이자 민심의 바로미터가 충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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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정책을 만들면 그건 그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의 정책은 현금이고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의 정책은 약속을 어긴 것뿐이다. 우리 좋은 정책을 많이 중앙행정부와 함께 그 정책을 바로 체감할 수 있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우리 지금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우리에겐 길이 보인다”는 한 위원장은 “저는 4월 10일 이후의 인생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22대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이어 “(22대 총선이) 딱 100일 남았다. 우리 함께 가봅시다. 100일의 시간은 정치적 에너지가 모이는 시간이다. 우리가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100일 동안 반드시 해내겠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100일은 짧지 않다”며 “우리가 반드시 해낼 것이다. 충북의 동료 여러분, 우리와 함께 저와 함께 가주십시오.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과 당원을 비롯해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박덕흠 의원(동남4군), 엄태영 의원(제천·단양),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김진모 서원당협위원장,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 경대수 증평진천음성 당협위원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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