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철도공사 사장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최적지”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 적극 참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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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KTX 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해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한문희 사장과 김한영 이사장은 13일 천안아산생생협력센터에서 열린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 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이날 6개 기관의 협약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사업 추진은 시작됐지만, 앞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민자유치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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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사장은 “천안아산역은 KTX와 SRT를 합치면 하루에 3만 명이 넘는 분들이 매일 이용하고 있고, 일반 열차를 이용해 수도권까지 포함할 경우 하루 평균 4만2000명 정도가 역을 이용하고 있다. 천안아산역이 광역복합환승센터로는 최적지”라며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에 문화사업‧업무시설까지 들어서게 되면 역이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사업추진에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어 “코레일은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종합센터가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위해 힘쓰겠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코레일과 협력이 이뤄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공단은 철도를 건설하고 관리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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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여러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고 협업을 하면서 시대변화에 맞게 잘 구성해서 복합환승센터가 이 지역에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철도 이용객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충남도는 이날 천안아산상생센터에서 6개 기관(충남도,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대도시광역권교통위원회, 천안시, 아산시)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도는 5개 기관과 공동으로 오는 2029년까지 8700억 원을 투입, 48만㎡ 규모에 쇼핑, 숙박시설 등을 들어서는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