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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올해 하반기 특별교부세 52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이로써 상반기에 이어 전체 규모가 92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자금은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특별교부세는 지역의 긴급한 재난이나 예상치 못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정부에서 교부하는 재원으로, 이번 확보된 자금은 16개 사업에 투입된다.이 중에는 차량 통행 향상과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개설 사업이 주를 이룬다.봉산리·신흥리·봉암리·부강리 등 도로계획도로 개설(18억 원)과 쌍수선도로 확·포장 공사(2억 원) 등이 추진된다.미래산업단지의 공공폐수 처리시설을 향상하기 위한 미래산단 공공폐수 처리시설 전처리설비 보강사업도 3억 원이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잦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예방을 위해 노후화된 배수펌프를 교체하는 사업도 추진된다.남리·번암·서창 지역의 배수펌프장 노후 배수펌프 교체사업(15억 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하천에 퇴적된 토사를 준설하는 하도정비 사업으로 △용수천(용포리~발산리 구간) 하도정비(1억 원) △연서면 월하천·쌍류천 하도정비(1억 원) △북암천 하도정비(1억 원) 사업이 반영됐다.최민호 시장은 "올해 상하반기에 총 9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한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