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완성도 호평…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 최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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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2023 세종 낙화축제'가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가 주관한 '제17회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에서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이 대회는 축제의 완성도와 창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해 우수한 국내 축제를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축제의 세계화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시상행사다.낙화축제는 지난 5월 2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3만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2023 세종 낙화축제’로, 창의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낙화는 낙화 봉에 불을 붙여 불꽃이 떨어지는 모양과 소리를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이자 불교 의식으로, 예로부터 부정한 기운을 몰아내고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시는 낙화축제를 세종시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불교낙화법보존회와 함께 ‘2023 세종 낙화축제’를 개최했다.올해 열린 세종 낙화축제는 낙화봉 3500여 개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불꽃에 국악, 클래식 등 수준 높은 공연을 가미한 특별한 연출로 재미와 주제성을 충분히 전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시는 이번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금상 수상을 계기로 세종 낙화축제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하고, 세종시를 대표하는 야간 축제로 내년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황진서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세종 낙화축제'를 전국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 축제가 전 세계에 손꼽히는 축제로 발전하도록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