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4월 엄 선수와 후원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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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엄정현(24) 선수가 한국프로골프 2부 투어인 스릭슨 투어 17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27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충남 태안 소라고 C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친 엄정현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1600만 원을 받았다.엄 선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릭슨 투어 포인트 순위 8위에 올라 남은 3개 대회 결과에 따라 종합 포인트 순위 10위 이내에 진입하면 1부 투어인 코리안투어로 승격하게 된다.지난 4월 하이원리조트 공개모집 테스트를 통해 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강원랜드는 스포츠 마케팅 및 브랜드 홍보를 위해 골프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KPGA 2부(스릭슨 투어)·KLPGA 2부(드림 투어) 선수를 강원도와 폐광지역 출신 선수 가운데 공개 테스트를 통해 후원하고 있다.엄 선수는 “그동안 좋은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본선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