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자금운용, 올해 100억원 예상 지방재정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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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방소비세 납입금 12조5000억원을 운용해 50억원의 이자수익을 올렸다. 올해 연말까지 약 100억원 정도의 이자수입이 전망된다.15일 도에 따르면 지방소비세 납입규모는 연간 28조원 정도로 도는 매월 20일 국세청장으로부터 부가가치세의 25.3%를 지방소비세로 납입받아 납입일로부터 5일 이내에 각 시·도, 시·군·구, 교육청 등으로 배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충북도는 올해부터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8개 시·도와 함께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를 지정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다.이에 따라 최고금리를 제시한 NH농협은행을 지방소비세 납입금 공금계좌 취급기관으로 선정해 이같은 이자수익을 올렸다.도는 올해 말까지 약 100억원의 지방세 이자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지방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상반기 지방소비세 납입관리를 통한 50억원의 이자수입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하반기에도 지방소비세 납입관리자 업무의 차질없는 수행은 물론,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