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부문 출향인사 김영식 씨, 군민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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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을 빛낸 군민에 수여하는 ‘제33회 영동군민대상’에 일반부문 김영환(89·용산면) 씨, 특별부문 김영식(70세·부산시)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6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민대상은 영동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뽑아 시상한다.산업부문, 문화체육부문, 선행봉사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던 기존과 달리 올해부터는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통합했는데, 일반부문 첫 수상자로 김영환(89·용산면)씨가 선정됐다.김영환 씨는 정원식품 회장으로 산업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하며 지역발전을 이끈 공로이다.김 수상자는 1978년 메추리 사육을 시작으로, 지난 1997년 메추리 관련 공장과 사육장을 운영하는 정원식품을 설립해 지금까지 경영하고 있다.정원식품은 메추리 관련 산업 분야에서 매출1위를 달리는 기업으로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김 회장은 지난해까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에 조리식품 후원과 장학금 기탁 등 78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지역의 나눔문화에도 앞장서 왔다.특별부문 김영식 씨는 영동읍 부용리 출신으로 ㈜문도기업을 경영하고 있으며, 8년간 재부산영동군민회장을 맡아 향우회원들과 함께 축제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하여 회원의 단합과 애향심 고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했다.정영철 군수는 “영동군민대상은 고장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복지와 지역발전에 누구보다 앞장선 군민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이다”며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영동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