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일교회 망선루서 1953년 개교…2만3천여명의 동문 ‘배출’정치·사회·문화·교육 명문사학 인재 배출 국가 기여
  • ▲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황영호 충북도의장, 이정배 교장, 동문, 학생 등이 31일 청주 세광고등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교 비전홀에서 축하 테이츠 커팅을 하고 있다.ⓒ세광고등학교
    ▲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황영호 충북도의장, 이정배 교장, 동문, 학생 등이 31일 청주 세광고등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학교 비전홀에서 축하 테이츠 커팅을 하고 있다.ⓒ세광고등학교
    충북 명문고 세광고등학교(교장 이정배)가 70주년을 맞아 31일 본교 비전홀에서 2만 3천여 명의 동문들, 지역 인사들, 교육 가족들이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세광고등학교는 예수님의 말씀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를 교훈으로 하고, ‘世光’이라는 교명 아래 청주제일교회 망선루에서 1953년 4월 1일 개교했다. 개교 당시 학교 부지와 교실을 지을 여력이 없었음에도 남다른 자긍심으로 출발했다.

    70년이 지난 현재 세광고등학교는 명문사학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의 지평을 여는 인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많은 선수를 배출하며 프로야구를 선도하고, 학력, 예능, 진로 진학지도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정배 교장은 “70주년을 맞이하며 ‘축복의 여정! 세상의 빛으로’라는 인사로 그동안의 고난과 축복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민들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자리를 공유하며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세광고 70주년 기념식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응진 세광학원 이사장, 동문, 재학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윤건영 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세광고등학교의 교육 활동은 충북교육이 지향하는 지‧덕‧체를 겸비한 창의적인 미래 인재상과 같다”며 개교 70주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