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김동연 경기도지사, 13일 아산서 ‘양도 연구원 협약·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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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0년의 미래 경제의 핵심’ 베이 벨리 메가시티 세미나가 13일 오후 충남 아산 모나무르에서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양 도의 미래 100년의 먹거리 창출 등 구체적인 발전 전략 수립 가시화를 약속했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작년 9월 협약을 맺고 양 연구원 협약을 맺기 위해 왔다. 경기~천안~아산 순환철도 건설, 경기 남부산업 벨트를 충남 북부 혁신 벨트와 연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대중국 수출항 개발, 관광지로서 ‘만(灣)’ 이용 등 9개 항을 협의했다. 그중 하나가 공동 연구”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김 지사는 “최근 국제보트쇼와 낚시 전시행사에 갔더니 낚시 인구가 1000만 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보트와 관련된 전시 배에 올라갔더니 해상에도 자율주행차가 있더라. 따라서 양도가 협약한 9개 항에는 마리나 관광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수거 등 경기‧충남도가 같이 한다면 효과를 낼 것이고 이는 지역과 당의 한계를 넘고 정당의 이념을 뛰어넘는 충남‧경기도민의 위한 일이다. 앞으로 9개 항을 차근차근 작은 성과부터 내는 등 구체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에 평택과 당진과 도계문제로 갈등으로 법정까지 가서 판결을 받았다”는 사실을 회고하며 “경기도와 충남이 아산만 일대를 중심으로 연대‧상생해서 우리나라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설계가 필요하다는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선자 시절 김 지사에게 전화를 드렸더니 흔쾌히 베이 벨리 메가시티를 수락했다. 오늘 베이 벨리 메가시티에 무엇을 집어넣을 것이냐를 고민하는 자리다. 좋은 안을 내놓아서 말 뿐이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그 과정 속에서 모든 것에 대해 몸을 던지겠다. 두 사람의 힘이 모아지면 쇠사슬도 끊을 수 있다. 경기, 충남이 아산만을 개발하는 데 무엇이 문제냐. 아산만 일대 베이 벨리 메가시티를 반드시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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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충남 못지않게 경기도도 관심을 두고 있다. 첨단시설, 연구기관 등을 어떻게 넣겠다는 가시적인 러프하게만 30여 개의 사업을 추려내고 있는 과정이다. 이런 부분들이 진척되고 세부적인 양도 연구원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양도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음을 전했다.이어 “공동 연구 중 해양환경 쓰레기는 올해 안에 양도가 공동으로 해양쓰레기 환경 오염된 것을 수거하고 운반과정이 이뤄진다”며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연구원이 주관한 이 날 세미나에서는 충남연구원(홍원표)이 ‘베이 벨리 메가시티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산업생태계의 혁신을 중심으로)’를, 경기연구원(남지현 책임연구원)이 ‘초광역 베이 밸리 메가시티 기본구상’을 주제를 발제했다.이날 행사는 기념 퍼포먼스로 베이 밸리 영상시청, 기념촬영에 이어 공동 연구협약, 발제, 토론 및 질의 순으로 진행했다.홍원표 충남연구원은 “아산만권은 충남‧경기의 도계지역이자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성패를 결정지을 관건 지역”이라며 “도계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권역의 잠재력을 일으킬 대담한 프로젝트가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