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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인구 증가로 인한 교통수요가 크게 늘면서 13년 만에 택시 9대를 증차한다.11일 군은 택시 신규면허 9대 공급을 골자로 ‘진천군 4차 택시총량(재산정)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군은 사업구역별 수요에 부합하는 적정 공급량 유지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2010년 이후 택시 공급을 중단했다.2005년 도입한 택시 총량제는 사업구역별로 5년마다 적정 택시 대수를 산출하고 이를 지키도록 돼있다.이 지침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로 적정한 택시 공급량을 산정하고 필요하면 감차 계획과 보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과 고용률 증가 등으로 101개월(8년 5개월) 연속 ‘인구증가’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이에 걸맞은 교통 수요에 대응키 위해 택시 총량(재산정) 연구용역을 추진했다.현재 군에는 택시 158대가 운행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에서 9대(5.7%)를 증차한 167대 공급의 필요성을 제기됐다.채갑병 건설교통팀장은 “이번 증차 결과는 충북 시·군 중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 지역민들이 불편함 없이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