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안길 시네마거리(성안길 올리브영 청주타운 앞).ⓒ청주시
    ▲ 성안길 시네마거리(성안길 올리브영 청주타운 앞).ⓒ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난 25일 성안길을 무대로 한 K-pop 랜덤플레이 댄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랜덤플레이댄스는 K-pop에 맞춰 음악과 춤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즉흥적으로 참여해 춤을 추는 참여형 콘텐츠다.

    이번 랜덤플레이댄스에는 8인조 아이돌그룹 E'LAST와 외국인유학생 댄스팀 ODDVISION이 참여해 화려한 버스킹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아이돌그룹 E'LAST는 버스킹 공연 후에도 일반 참가자들과 랜덤플레이 댄스를 함께 춰 관람객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첫 곡인 NCT의 ‘영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랜덤플레이댄스 행사가 시작되자 많은 참가자들이 뜨거운 참가 의지를 불태웠고 102곡의 K-pop이 끝날 때까지 그 열기는 계속됐다. 

    뜨거운 열기와 흥이 넘치는 현장을 담은 영상은 청주시 관광유튜브 채널‘여긴어뗘’에서 다음 달 1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미국 국적의 한 참가자는 “K-pop의 나라 한국, 그리고 SNS에서만 보던 성안길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춤을 춰 신나고 행복하다”며 “앞으로 청주는 나에게 가슴을 뛰게 하는 최고의 여행지로 기억될 것”이라고 청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시는 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벚꽃이 만개하는 오는 4월 8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랜덤플레이댄스’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