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나성동 마트서 발생
  • ▲ 박용범 세종소방서 소방교, 박지혜 청주 동부소방서 오창 119안전센터 소방사.ⓒ세종소방본부
    ▲ 박용범 세종소방서 소방교, 박지혜 청주 동부소방서 오창 119안전센터 소방사.ⓒ세종소방본부
    쉬는 날 마트를 찾았던 소방관 커플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50대 심정지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11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 20분쯤 세종시 나성동의 한 마트에서 A 씨(59)가 갑자기 쓰러졌다.

    때마침 쉬는 날 마트를 찾았던 세종소방서 119구급대 박용범 소방교와 충북 청주 동부소방서 오창 119안전센터 박지혜 소방사는 곧장 환자에게 달려가 가슴압박과 기도유지 등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속한 조처 덕분에 A 씨는 얼마 지나지 않아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다. 현재는 회복 중이다.

    박 소방교는 "다시 한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며 "모든 시민이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