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심의 능동적 대응…예산확보 최선”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1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김정원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1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강원도 레고랜드발 자금경색과 관련해 “지역발전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을 해 줄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김 지사는 “점검결과 충남의 지급보증은 없으며, 천안시가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1105억 원의 지급보증을 섰지만, 상환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도 차원에서 시군을 포함한 지방채 발행현황을 점검하는 등 지방채에 대한 관리체계 개선과 모니터링을 강화하라”며 “무엇보다도 도내 대형개발사업들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금조달사항 등 추진상황을 전체적으로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도 김 지사는 언급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의 국비확보 목표액은 9조 원으로, 이번 국회에서 3447억 원을 더 확보해 기존에 확보한 82조 6553억 원과 함께, 정부 예산 9조 원 시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며 간부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먼저 ‘국회 캠프’를 통해 예산심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휘부 활동계획도 면밀하게 세워달라. 나도 예산 확보를 국회를 방문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예결위 전체회의가 시작하는 다음 달 7일까지 도 현안사업들이 증액예산, 항목에 들어갈 수 있도록 각 부처와 의원실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