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마늘 축제 모습.ⓒ단양군
    ▲ 단양마늘 축제 모습.ⓒ단양군
    충북 단양의 대표 농산물 축제인 단양마늘축제가 22일 개막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단양마늘축제는 오는 24일까지 3일간 단양생태체육공원 일원에서 30여 개의 풍성한 전시·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첫날인 22일에는 단양마늘축제추진위원회 이명휘 공동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 후 ‘안동역에서’, ‘보릿고개’로 인기를 끈 가수 진성을 비롯해 나미애, 손빈아, 나영 등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다음날인 23일에는 농산물 라이브커머스, 밴드공연, 마술쇼가 진행되며, 저녁에는 김범룡, 미스트롯 강혜연의 축하공연 열기 속에 가득한 마늘 치맥 콘서트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방문객 즉석 이벤트와 가창력 넘치는 지역 가수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 김문근 단양군수가 단양마늘축제를 앞두고 지난 18일 단양군 농산물 유통가공센터의 마늘 수매현장을 찾아 더위에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단양군
    ▲ 김문근 단양군수가 단양마늘축제를 앞두고 지난 18일 단양군 농산물 유통가공센터의 마늘 수매현장을 찾아 더위에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단양군
    특히 행사장 일원에서는 관내 50여 농가가 준비한 45t 규모의 단양 마늘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국내 마늘 신품종 및 가공품 전시, 마늘치킨 판매존 등이 3일 내내 운영된다.

    새로 개발한 단양마늘캐릭터 ‘마롱이’와 함께하는 포토존 행사와 캘리그라피, 농산물 가공품 시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소시지 장인인 다리오 독일 셰프가 직접 개발한 단양마늘 수제소시지 판매행사도 열린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다”며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단양 마늘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 마늘은 지난 5월 열린 ‘2022년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7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올해 마을별 단양 마늘 수매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총 229농가가 참여해 124t을 지역 농협에서 수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