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철도·마을버스 연계한 ‘관광서비스 확대’

충북 충주시가 지역 명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철도와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조길형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 4대 미래비전을 진행하면서 역사와 문화, 레포츠가 공존하는 관광지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충주를 방문하기 위해 충주역·앙성온천역을 이용하는 철도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중부내륙선과 충북선 열차 시간에 맞춰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15인승 마을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충주역에서 출발하는 마을버스는 중앙탑, 탄금대, 종댕이길, 활옥동굴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경유한다.

활옥동굴과 종댕이길 방면은 1일 4회, 중앙탑과 탄금대 방면은 1일 3회 운행하고 앙성온천역에서 비내길과 능암온천 등으로 바로 찾아갈 수 있는 마을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2024년 중부내륙선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살미역과 수안보온천역에도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위해 교통편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주성 교통정책과 철도교통팀장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연의 멋이 스며들어 있는 충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