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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밭대학교 전경.ⓒ한밭대
한밭대학교는 21일 대전시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이 함께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창업 인재양성 교육과정’이 실전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 창업교육으로 유명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TEC 프로그램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이 진행하는 I-Corps 교육 이론의 장점들, 우리나라의 우수한 창업지원 제도를 결합한 DI2 실전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전지역 유학생 6000명 이상의 외국인들에게 그들만이 가고 있는 우수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실현·창업할 수 있는 워크숍 참가 기회를 넘어 장기체류가 가능한 창업비자 취득 연계 교육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창업이민 인재양성(OASIS) 프로그램 2주(5회), 실전 기술창업(DI2,) 교육 프로그램 7주(7회), 창업대전 1주(1회)로 구성해, 총 10주 동안 운영된다.
한밭대는 8주간 실전 기술창업 교육 프로그램(DI2)과 창업대전을 운영하며, 창업 아이템 발굴, 고객발굴, 고객 검증, 기술탐색, 정부 지원사업 제안서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데모데이, 선배 외국인 창업자와의 만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전 기술창업(DI2)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교육과정별 다양한 전문가 자문단을 초빙해 참가자들의 창업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법무부가 주관하는 창업비자 연계 교육인 창업이민 인재양성(OASIS)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창업비자(D-8-4) 신청을 위한 점수 취득이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 및 선발은 오는 7월 10일까지이며, 대전시 소재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창업대전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지급된다.
한밭대 서준석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질적 기술창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우수한 외국인 인재들을 통한 지역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글로벌 과학혁신도시로 도약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