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농산물 집하시설·저장시설 등 갖춰
  • 옥천 공공급식센터 조감도.ⓒ옥천군
    ▲ 옥천 공공급식센터 조감도.ⓒ옥천군
    충북 옥천군이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공공급식센터가 착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옥천읍 금구리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637.37㎡ 규모로 농산물 집하시설, 저장시설, 사무실 등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오는 11월 준공해 내년 2월 운영이 목표다.

    센터가 완공되면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이 학교급식 등 공공 급식 수급망을 통한 유통으로 식재료 가격이 안정화되고 판로가 확대된다.

    이러한 유통구조 개선은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으로 이어져 식재료 공급자와 학생 , 주민 등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주어져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정우 농촌활력과장은 “공공급식센터는 옥천군 푸드플랜 및 로컬푸드 사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시설”이라며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