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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24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군립 치매전담 요양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관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조경순 진천군수 권한대행, 이현임 사회복지법인 은혜원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문백면에 위치한 치매전담요양원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노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법인 은혜원이 위탁 운영하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연면적 1547.37㎡, 지하1층 지상 3층 구조로 치매전담실 24명, 일반실 24명 등 총 48명이 입소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요양원은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가 상주하며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음악활동, 인지자극훈련, 가족교육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조경순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요양원 개원을 통해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치매 어르신 개개인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양가족들의 사회·경제적 부양부담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