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이 24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군립 치매전담 요양원 개관식을 가졌다.ⓒ진천군
    ▲ 진천군이 24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군립 치매전담 요양원 개관식을 가졌다.ⓒ진천군
    충북 진천군이 24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군립 치매전담 요양원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조경순 진천군수 권한대행, 이현임 사회복지법인 은혜원 이사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문백면에 위치한 치매전담요양원은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에 따라 치매노인의 특성에 맞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복지법인 은혜원이 위탁 운영하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다.

    연면적 1547.37㎡, 지하1층 지상 3층 구조로 치매전담실 24명, 일반실 24명 등 총 48명이 입소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요양원은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시설장과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가 상주하며 현실인식훈련, 운동요법, 음악활동, 인지자극훈련, 가족교육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경순 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요양원 개원을 통해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를 적극 지원함은 물론 치매 어르신 개개인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부양가족들의 사회·경제적 부양부담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