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원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영동와인 진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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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와인이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만찬에서 건배주로 선정됐다.9일 영동군에 따르면 취임식 당일 만찬에 지역별 우리 술을 준비키로 한 가운데 이 지역의 와이너리인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와인이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이 와인을 비롯해 경기도 양주에서 벌꿀로 담근 ‘허니문’ 와인, 제주산 청주 ‘니모메’, 전북 무주산 ‘붉은진주 머루’ 와인, 강원 홍천산 ‘너브내 스파클링 애플 라이트’까지 총 6종이 선정됐다.이 ‘샤토미소 로제스위트’ 와인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색으로 딸기, 장미, 체리, 복숭아 향이 깊은 와인이다.농림부 주관의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 2번, 최우수상 1번을 수상하는 등 풍부한 맛과 우수한 품질로 전문가들과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 선정의 배경이 됐다.김금숙 농업기술센터 와인산업팀장은 “영동와인은 국내 와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최고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선진 제조기술 보급과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영동군의 와인산업은 2005년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돼 본격적으로 육성됐으며, 현재 40여 개의 와이너리에서 저마다의 제조법으로 개성만점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