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883억·LG화학 162억·엘지에너지솔루션 108억 납부
  • ▲ 청주시청사.ⓒ청주시
    ▲ 청주시청사.ⓒ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를 지난 2일까지 마감한 결과 8943곳에서 2281억 원을 납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6986곳에서 1144억 원보다 1137억 원(99%)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가 비대면 IT 수요 증가, 적극적 제품 공급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해 전년대비 616억 원 증가한 883억 원을 납부했다.

    LG화학은 차량용 배터리, 석유화학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91억 원 증가한 162억 원을 납부했다.

    엘지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말 LG화학에서 분사한 후 차량용 배터리 및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의 판매 증가로 108억 원을 처음 납부했다.

    시는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중소기업 중 25개 법인에게 오는 8월 1일까지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연장해줬다.

    김관순 세정과장은 “지방소득세는 시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고 납부한 세금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